첫번째 태국(방콕,치앙마이), 두번째 일본(오키나와)에 이어서 세번째 해외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을 다녀왔습니다. 발리는 태국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동남아의 매력과 오키나와에서 느낄 수 있었던 섬나라의 매력이 합쳐져서 시너지가 터지는 곳인 것 같아요. 

 

  태국과 오키나와에서도 이쁜 사진 많이 남겼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Look을 좀 더 신경써보았어요. 저희가 작품?에 대한 열망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고 히히, 아무래도 이쁜 바다가 있는 발리잖아요! 어느정도 룩을 신경써서 챙겨갔는데요. 보람차게도 발리 날씨와 발리 분위기에 아주 찰떡이었답니다. ^^

 

#서핑필수템 : #서핑햇(서핑모자)

 

  이번 발리여행의 한 포인트가 서핑이었는데요. 5일간의 서핑 강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서핑햇을 준비했습니다. 구김스 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사진에서도 이쁘고, 서핑할때 햇볕가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어요. 정말 필수템이에요. 차가운 바다에 들어가있는데도, 태양볕이 어찌나 뜨겁던지요. 덕분에 팔다리는 많이 탔지만 얼굴은 조금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꼭 서핑할때가 아니더라도 야외활동이 많을때에 쓰고 다닐 수 있었어요. 나름 패션 아이템이기도 해서 톡톡히 뽕을 뽑았습니다. 저희는 tropical, camo를 구매하였어요. 가격 2만원 후반

#비치룩

 

  앞선 포스터에서도 보실 수 있는데요, 꾸따의 석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파도가 세고 자주치면서도 수심이 얕고 자갈이 없는 모래밭이라 서핑하기 좋지만 에메랄드 빛의 예쁜 바다는 아니라고 해서 바다가 엄청 이쁠거라고는 기대 안하고 갔는데요. 어찌된일일까요. 꾸다 비치에서 해가 질때의 못브은 정말 아름다워서 눈을 땔 수도 없었고, 셔터 누르는 것을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비치룩으로 빨간 꽃무늬를 준비해갔어요. 저는 오프숄더로, 우리 라떼는 반팔 야들야들한 셔츠스타일로 준비했습니다. 비치룩이다보니 일단 시원시원한 재질이었고요, 은은한 바다와 모래 그리고 짙은 석양사이에서 쨍한 빨간색의 꽃무늬 옷이 묻히지 않고, 포인트가 잘 되었습니다.  저희는 #h&m 에서 주문했는데요 가격도 정말 저렴합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2-3만원 사이에 샀으니 말이죠. 저도 오프숄더 스타일은 처음이고 우리 라떼도 이런 빨간 꽃무늬 스타일은 처음인데도 잘 소화해주었습니다. 힣히 우리 라떼 최고~~

#귀여운티셔츠!

  우리 라떼가 준비해준 서핑보드를 들고있는 펭귄이 프린트되어있는 노랑색 귀여운 티셔츠에요. 일단 심심한 색상보다는 이렇게 색감있는 티셔츠가 확실히 이뻐요. 너무 형광색이거나 하면 더워보일 수 있거든요. 근데 이 노랑은 시원해보이는 색상이에요. 귀여워서 반바지에 입으면 또 찰떡. 서퍼들의 천국인 발리에 안성맞춤 티셔츠. 요런 귀여운 티셔츠도 들고가셔서 편안하게 입어보세요!

#스냅백

 

  5월 초에 갔는데도 발리가 상당히 더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웠어요.행여 섬이라서 저녁에 춥지 않을까 검색해보니 마침 4월말에 다녀온 어떤 분이 남긴 글을 읽었었는데요, 긴팔도 챙겨갈 필요없다고.. ㅎㅎ 정말이었어요. 밤에도 전혀 필요없는 날씨였어요.

 

  저희는 계획했던 건 아니고 뱅기 기달리면서 gate 근처 면세점에서 팔길래 그리고 저희 둘다 특히 라떼가 모자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약간 충동적으로 #뉴에라 스냅백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발리에서 아~주 잘 썼어요. 일단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게 도와주고요, 정수리가 너무 뜨겁지 않도록 도와줘요. 물론 포인트도 되고요. 위에 소개해드린 귀여운 티셔츠와 반바지에 또 찰떡. ㅋ.ㅋ

 

7-8월을 향해가면서 발리는 더 더워질텐데요, 스냅백 아니더라도 모자 하나 챙겨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

# 그외에?!

흰티셔츠, 미딧기장 체크치마, 나시형 쉬폰소재 원피스, 브이넥 민소매 하얀 원피스. 그외에 라떼는 이쁜 프린트가 있는 흰티셔츠들을 입었어요. 검정색상은 피하세요. 더워보일거같아요! 저는 그외에 미딧기장의 여름용 체크 치마도 가져가보았고, 언니에게 빌린 나시형 쉬폰소재 원피스도 챙겨갔고, h&m에서 하얀 브이넥 민소매 원피스도 챙겨가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했던것은 시원했어야했고,

두번째는 실용적이어야했고,

세번째로 이뻐야했어요.



 

이때 쓴 모자가 구김스 서핑모자에요 ㅎ.ㅎ

미딧기장의 체크치마는 발리에서는 활용성이나 어울림이 조금 떨어지긴 했고요. 브이넥 민소매 원피스는 바다에서 참 이뻤지만 소재가 살짝 두꺼웠어요. 그래도 브이넥에 민소매라 기본적으로 시원하긴했어요. 저는 라운드넥보다 브이넥을 좋아해요. 그리고 나시형 쉬폰 롱 원피스는요 안에 수영복을 입을 수도 있고, 쉽게 입고 벗고 할 수 있어서 스노쿨링 액티비티할때 정~말 유용했네요. 배타고 이동할때는 입고있고, 보트에서 스노쿨링하러 들어갈때는 벗고, 그리고 수영복이 좀 젖었어도 무늬있는 쉬폰 소재다 보니까 젖은게 티가 안나요. 통풍이 잘되서 금방마르기도하고요.!

 

이상 저희의 발리룩 포스팅을 맞칩니당~

- 옷도 이쁘게 잘 입고싶은 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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